리플(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규제 완화의 수혜를 보는 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오후 5시 30분 기준 리플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9.5% 오른 1.6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아시아 시장에서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 현재 1.6 달러 저항선에 도달했다. 기술적 분석으로 1.6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2 달러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월간 기준으로 11월에만 207% 상승해 2017년 12월 이후 최고 성과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리플의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 클럽에 근접하고 있다.
미국 현지 시장은 추수감사절로 거래량이 저조하지만, XRP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반(反) 암호화폐 성향의 SEC 의장 게리 겐슬러가 곧 퇴임할 예정이며, 후임으로는 전 SEC 커미셔너 폴 앳킨스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XRP는 최근 로빈후드에도 상장되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9일, 17: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