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2개의 새로운 암호화폐시장 벤치마크 지수가 20일(현지시간)부터 블룸버그 등 주요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에 등장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마켓캡의 2개 암호화폐시장 지수는 나스닥 글로벌 인덱스 데이터 서비스(GIDS), 블룸버그 터미널, 톰슨 로이터 아이콘, 독일의 뵈르제 슈투트가르트, 그리고 코인마켓캡 자체 플랫폼에 공급된다.
코인마켓캡은 새로운 벤치마크지수가 시가총액 상위 200개 암호화폐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가장 포괄적” 암호화폐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개 지수 가운데 하나인 ‘CMC 크립토 200지수(CMC200)’는 비트코인을 포함하는 것으로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시장의 90% 이상을 다루게 된다.
코인마켓캡이 작성하는 또다른 지수는 ‘비트코인 제외 CMC 크립토 200지수(CMC200EX)’로 비트코인의 영향을 배제한 시장 움직임을 추적한다. 전체 암호화폐시장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의 현재 비중은 50%를 약간 넘는다.
코인마켓캡의 CEO 브랜든 체즈는 “두 개의 새로운 지수는 더욱 손쉽게 소화할 수 있는 포맷으로 작성돼 암호화폐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보다 용이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CoinMarketCap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