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지분증명(PoS, Proof-of-Stake) 방식을 사용하는 주요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의 증가 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업계 뉴스레터 다이어(Diar)가 보도했다.
다이어에 따르면, EOS, 대시(Dash), 트론(TRON)과 같이 여러 잘 알려진 암호화폐에 사용하는 알고리즘인 PoS는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17년 ICO(암호화폐공개)를 통해 1700만달러를 모금했던 코스모스(Atom) 등 올해 6개의 PoS 프로젝트가 런칭될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코인들이 일정 수준의 코인 소유를 입증할 수 있는 네트워크 참가자들이 늘어 총 공급량에 대한 지분 비율이 변화하면서 PoS만 사용하고 있다.
EOS의 경우 이러한 지분 총액이 전체 공급량의 47%에 달해, 미달러 기준 18억달러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4억3000만달러의 대시, 4억달러의 코스모스 등이 있다.
이에 대해 다이어는 지분 참여도가 낮아 메인넷 출시에 차질이 생긴 EOS는 현재 지분 가치의 절반 이상이 PoS 네트워크에 속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는 현재 PoS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암호화폐를 연구 중이며, 이더리움 역시 2021년까지 PoS 대열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