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분산형 인공지능(AI)이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급부상하며, 1조 8000억 달러 시장 규모로 확장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마일스 도이처(Miles Deutscher)는 최근 발표에서 AI와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프로젝트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AI 기반 암호화폐, 새로운 성장 동력
도이처는 글로벌 AI 시장의 총 시장 규모(TAM)가 향후 6~7년 안에 1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중 분산형 AI가 5%만 차지해도 약 6000억 달러의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예측하며, 여기에 투기적 프리미엄을 더할 경우 최대 1.8조 달러에 이를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재 수준에서 약 45배 성장한 규모다.
그는 AI 중심의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여전히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암호화폐 섹터 중 시가총액 기준 34위에 머무르는 AI 프로젝트 섹터가 내년에는 상위 10위 안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을 이끄는 네 가지 요인
도이처는 △AI에 대한 대중적 관심 증가 △지속적인 기술 혁신 △낮은 진입장벽 △AI와 블록체인의 시너지 효과를 AI 기반 암호화폐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특히 블록체인 기술이 자율 거래 에이전트와 같은 AI 활용 사례를 제공하며 양 분야의 통합이 실질적인 산업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이처는 유망한 성장 가능성과 함께 소규모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을 경고하며, 투자 시 철저한 검토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대형 프로젝트와 소규모 프로젝트 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할 것을 강조했다.
AI와 암호화폐의 융합은 앞으로도 시장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기술적 진보와 투자 기회가 맞물리며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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