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에테나 랩스가 스파크의 유동성 경쟁에 자사의 신형 스테이블코인 USDtb를 포함시키는 제안을 공식 제출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합성 달러 프로토콜인 에테나 랩스와 토큰화 플랫폼인 시큐리타이즈가 함께 제출한 이 제안은 스파크의 10억 달러 규모 토큰화 그랑프리에 USDtb를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았다. 이 경연은 현실 자산을 탈중앙화 금융에 포함시키기 위해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테나의 제안서에는 USDtb와 다른 스테이블코인인 USDe 간의 스왑 기능 도입이 포함됐다. 스카이 생태계가 금리 변화나 시장 상황에 따라 두 스테이블코인 간의 관리와 재배치를 가능하게 하도록 할 전망이다..
# 평가와 선정 기준
신청서는 피닉스 랩스와 스테이크하우스 파이낸셜을 포함한 패널이 △경쟁력 있는 가격 △유동성 △스파크의 전략적 목표와 일치하는지 등의 기준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은 스카이 토큰 보유자들의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에테나는 현재 연간 약 1억2000만 달러의 수익을 스카이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위험 프로필 대안
다음 주에 출시될 USDtb는 블랙록의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를 백업으로 한다. 비들은 2024년 3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출시된 토큰화 미국 국채 펀드로, 현재 5억3300만 달러 이상의 토큰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에테나의 신형 스테이블코인은 △파생상품 헤징 전략 △다양한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기존의 합성 달러인 USDe에 비해 다른 위험 프로필을 제공할 것이다. 시장 변동에 더 민감하다.
에테나 랩스는 USDtb 통합이 약한 자금 조달 상황에서 합성 달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USDe의 백업 구성을 동적으로 조정해 USDtb를 포함시켜 음의 자금 조달 금리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에테나의 USDe 시장 가치는 11월 29일 기준 43억 달러를 넘어섰다. CC데이타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USDe의 성과는 ‘에테나 생태계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에테나(ENA) 토큰 보유자를 위한 수익 공유 제안’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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