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3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29일(현지시간) 14% 이상 오른 1.68달러에 도달하며 2021년 5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디크립트는 이번 가격 급등이 XRP ETF 출시 기대감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변화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위즈덤트리(WisdomTree)가 델라웨어주에 XRP ETF를 등록하며 관련 기대를 높였고, 유럽의 XRP 상장지수상품(ETP)이 ‘비트와이즈 피지컬 XRP ETP(Bitwise Physical XRP ETP)’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리플(Ripple) 또한 해당 펀드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SEC는 2020년 XRP가 미등록 증권이라고 주장하며 리플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2023년 XRP 자체가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받았다.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퇴임 소식 이후 XRP는 지난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XRP는 사상 최고치의 약 51%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규제 불확실성 완화와 ETF 출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9일, 23:1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