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이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88개 종목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12시 50분 기준 9만7211.06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7%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0.83%, 솔라나는 2.12%, XRP는 15.34% 상승했다. 도지코인, 카르다노, 아발란체 역시 각각 6.31%, 4.77%, 5.08% 올랐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조 3700억 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56.9%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11월물은 1545 달러 상승한 9만8330 달러, 12월물은 870 달러 오른 9만8815 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과 12월물이 각각 13.00 달러, 41.50 달러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반등세를 이어가며 10만 달러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래소 데이터와 기술적 분석을 바탕으로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더리움 또한 미국 상장된 현물 ETF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향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XRP는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을 극복한 후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다. XRP는 이날 1.70달러를 돌파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2~3달러의 높은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다. 비트겟의 수석 분석가 라이언 리는 12월에 예정된 XRP ETF 출시가 이루어질 경우 2.5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30일, 02: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