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기자] 리플(XRP)이 빅랠리를 벌이면서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을 빨아들이고 있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30일 리플은 오후 7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89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XRP는 장중 1.95 달러까지 올랐다.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량도 급증했다. XRP의 거래량은 130% 증가했다.
유투데이는 “리플은 2018년 강세장에서 마지막으로 보았던 2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량이 급증하며 투자자들은 상승 모멘텀을 활용하고 있다” 고 보도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XRP의 거래량은 185억5000만 달러 또는 977억 XRP로 130% 증가했다. 이러한 가파른 상승세는 11월 27일 이후 나흘 연속이다.
# XRP, $2 돌파 임박
XRP는 미국 대통령 선거 전날인 11월 4일 최저점인 0.50 달러에서 상승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규제적 호재와 시장 전반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힘입은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강세를 보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주요 암호화폐들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일반적인 강세 시장 분위기가 XRP에도 영향을 미쳤다.
29일 뉴욕 현지 시간에 나온 리플 랩스(Ripple Labs)의 스테이블코인 출시와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도 XRP의 급등에 기여했다.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에 따르면, 뉴욕 금융 서비스국(NYDFS)은 리플사의 RLUSD 스테이블코인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인 후 이 제품은 12월 4일경 출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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