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나 랩스가 스파크의 유동성 경쟁에 신형 스테이블코인인 USDtb를 포함시키는 제안을 제출했다. 이번 제안은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현실 자산을 탈중앙화 금융에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테나 랩스와 시큐리타이즈는 합성 달러 프로토콜과 토큰화 플랫폼을 결합해 스파크의 10억 달러 규모 토큰화 그랑프리에 USDtb를 포함시키는 제안을 제출했다. 이번 제안서에는 USDtb와 다른 스테이블코인인 USDe 간의 스왑 기능 도입이 포함됐다. 이는 금리 변화나 시장 상황에 따라 두 스테이블코인 간의 관리와 재배치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신청서 평가는 피닉스 랩스와 스테이크하우스 파이낸셜 패널이 △경쟁력 있는 가격 △유동성 △스파크의 전략적 목표 일치 여부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은 스카이 토큰 보유자들의 거버넌스 투표로 결정된다. 에테나는 현재 연간 약 1억2000만 달러의 수익을 스카이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주 출시되는 USDtb는 블랙록의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를 백업으로 한다. 이는 파생상품 헤징 전략과 다양한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기존 합성 달러인 USDe에 비해 시장 변동에 더 민감한 다른 위험 프로필을 제공할 것이다. 에테나 랩스는 USDtb 통합을 통해 약한 자금 조달 상황에서도 합성 달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USDe 백업 구성을 동적으로 조정해 음의 자금 조달 금리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에테나의 USDe 시장 가치는 11월 29일 기준 43억 달러를 넘어섰다. CC데이타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USDe의 성과는 에테나 생태계에 대한 관심 증가와 에테나(ENA) 토큰 보유자를 위한 수익 공유 제안 덕분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30일, 13:0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