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탈중앙화거래소(DEX)의 월간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파이라마(DeFi Llama)에 따르면, 11월 DEX 전체 거래량은 3641억5900만 달러를 기록해 이전 최고 기록인 2021년 11월의 2922억9700만 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거래량 증가의 주역은 솔라나(Solana)다. 솔라나의 11월 월간 거래량은 1280억8300만 달러로 이더리움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밈코인 열기, 저렴한 수수료, 빠른 거래 처리 능력 등이 작용한 결과다. 솔라나 생태계의 활성화와 주요 중앙화 거래소의 상장도 한몫했다.
이더리움은 유니스왑(Uniswap)의 활약 덕분에 694억27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유니스왑은 38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이더리움 생태계 거래량의 약 70%를 차지했다. 커브파이낸스(Curve Finance)와 도도(DODO) 등의 플랫폼도 기여했다.
이번 11월 DEX 거래량 급증은 디파이 시장의 부활 가능성을 시사하며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으로의 시장 동향에 따라 지속 가능한 성장이 될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1월 30일, 14: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