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과거 사이클을 반복한다면 12월에 자산 가격이 최고 14만 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온체인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2024년에도 비트코인이 12만 5000달러에서 14만 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미국 대선 이후 12월에 강세를 보였으며, 지난 두 번의 대선 주기 동안 각각 30%(2016년)와 46%(2020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체인 지표에 따르면, 지난 72시간 동안 5만 5000 비트코인(약 53억4000만 달러 상당)이 거래소에서 인출됐다. 이는 매도 압력 감소와 장기 보유 증가를 시사하며, 공급 부족을 초래해 가격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
반면,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중요한 저항선인 일주일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일 종가가 9만 7000달러 이상이어야 10만 달러 돌파가 가능하나, 그렇지 않으면 하락세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668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 1.6% 하락했다. 주간 시간대에서는 2% 이상 하락했다. 그래도 비트코인은 50일(7만 7855달러)과 200일 단순 이동 평균(6만 6476달러) 위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14일 상대 강도 지수(RSI)가 과매수 영역에 근접하고 있어 추가 상승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1일, 06:4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