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지분 증명(PoS)으로 전환하면서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요소가 ETH 토큰의 유동성으로 대체되었다. 이는 단순히 채굴 파워가 아닌, 스테이킹된 토큰의 수량이 블록 생성과 검증 보상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많은 토큰이 스테이킹되어 보안이 강화되지만, 유동성은 감소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스테이킹(Restaking) 개념이 도입되었다. 아이겐레이어 플랫폼은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면서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T)을 발행해, 사용자들이 이를 다양한 디앱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채무관계를 가지는 부채담보부증권(CDO)과 달리, 검증 실패 시 발생하는 슬래싱 위험만 존재하는 구조이다.
솔라나는 솔레이어 플랫폼을 통해 네트워크의 PoS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고, 이를 기반으로 디앱의 트랜잭션 우선순위를 높인다. 이는 SWQoS 시스템 덕분에 가능하며, sSOL 토큰을 통해 디앱의 성능과 유동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솔레이어는 sUSD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여 디파이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리스테이킹 기술은 새롭게 네트워크 보안과 성능, 자산 유동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내재적 AVS와 외재적 AVS 모델을 통해 솔라나 네트워크 내부와 외부 시스템 모두 보호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솔레이어의 비전은 블록체인 산업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1일, 11: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