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일부 국가들이 이를 국가 비축 자산으로 편입하려는 논의를 시작했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이후, 미국, 브라질, 폴란드, 러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비트코인 비축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와이오밍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비트코인법’을 발의하며 매년 최대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5년간 비축하도록 제안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도 비트코인 비축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으며, 정책 실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브라질 의회는 국가 비축 자산에 비트코인을 포함하는 법안을 제출했고, 폴란드의 대통령 후보 스와보미르 멘첸은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러시아 의원들도 재무부에 비트코인 비축을 제안하며 암호화폐를 국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이미 비트코인을 국가 비축 자산으로 쌓아왔고, 비트코인의 급등으로 관련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과 국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1일, 14:2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