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11.6년간 비활성화된 비트코인(BTC) 주소가 최근 재활성화됐다고 1일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기 웨일알러트(Whale Alert)에 따르면, 이 주소에는 현재 가치 107만1468달러에 달하는 11 BTC가 있다.
웨일알러트는 몇 시간 전 “107만1468달러 상당의 11 BTC를 포함하는 비활성 주소가 11.6년 만에 활성화됐다”고 보고했다.
이처럼 오래된 주소의 재활성화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궁금증과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비활성 지갑의 활성화는 종종 초기 사용자 또는 장기 보유자와 관련이 있어 큰 주목을 받는다.
지갑 소유자의 신원과 주소를 다시 활성화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초기 투자자가 투자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을 수도 있고, 시장 전략의 일부이거나 보안 조치일 가능성도 있다.
# 다수의 비활성 계정 재활성화
온체인 데이터는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장기간 비활성화된 비트코인 지갑들이 다시 활성화되는 유사한 패턴을 보여준다.
11월 30일, 429 BTC와 404 BTC를 각각 보유한 두 개의 비활성 비트코인 주소가 10.9년 만에 활성화됐다. 또 다른 비활성 주소에는 11년 만에 13 BTC(현재 가치 125만6544달러)가 다시 활성화됐다. 이들 BTC는 2013년에 5850달러의 가치가 있었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통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1월에 37.42% 상승하여 2월 이후 가장 강력한 한 달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 후 2월에는 45% 상승했다.
작성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0.10% 증가하여 현재 9만718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중 최고치는 9만7229달러에 도달했다. 11월 29일에 비트코인은 9만8750달러의 고점을 기록한 후 좁은 범위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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