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스택스(Stacks, STX)트가 나카모토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sBTC 도입을 준비 중이다. 이는 스택스 생태계뿐 아니라 전체 BTC 생태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택스는 기존에 비트코인과 유사한 약 10분의 블록 확정 시간을 가졌다. 이는 PoX(Poof of Transfer) 합의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레이어 2로서 보안성은 유지했지만, 성능 면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나카모토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택스는 성능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에 따르면, 스택스의 블록 확정 시간은 6분에서 5초로 단축됐으며, 가스비는 6.65u에서 0.25u로 대폭 감소했다. 이는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며, 스택스 생태계 확장의 기초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스택스를 통해 밈(meme)을 거래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훨씬 원활한 거래 환경이 기대된다. 또한 DeFi(탈중앙화 금융) 영역에서도 스택스는 더 다양한 제품과 참가자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택스는 나카모토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연 시간을 줄이고 대역폭을 높이는 방향으로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성능 개선은 스택스가 다른 고성능 레이어 1 및 레이어 2 솔루션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스택스는 나카모토 업그레이드 후 sBTC를 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sBTC는 빠르면 12월 초에 첫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2024년 1월 이후에도 추가적인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계획이다. 나카모토 업그레이드는 sBTC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새롭게 최적화된 토큰 발행 메커니즘과 함께 sBTC가 출범할 예정이다.
sBTC는 비트코인 생태계 내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최근 WBTC(랩드 비트코인)의 이슈로 인해 cbBTC, sBTC 같은 대안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택스는 Coinflip과 협력해 sBTC를 비트코인 ATM에 통합하고, 앱토스(Aptos, SPT)와 솔라나(Solana, SOL) 같은 생태계에도 sBTC를 도입하는 등 sBTC 채택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택스는 채택 촉진을 위해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2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완료한 스택스는 이 자금을 통해 DeFi 플랫폼에서 sBTC 채택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출 프로토콜이나 다양한 네트워크에서 sBTC의 유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스택스의 나카모토 업그레이드와 sBTC 도입은 BTC 생태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성능 개선과 핵심 자산 도입은 스택스 생태계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 뿐 아니라,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요소가 될 것이다.
최근 Fantom Sonic, Avalanche 9000 등 주요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경쟁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향후 몇 달간 블록체인 채택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스택스의 행보가 이 경쟁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