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수환 기자] “향후 웹3 시대에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탈중앙화 기술이 국경 없는 금융과 콘텐츠 생태계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Two IFC 3층 더 포럼에서 열린 블록페스타 2024: Future of Web3 Industry에 참석해 ‘웹 3.0, 돈이 스트리밍 되는 인터넷’을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존 중앙화된 인터넷은 플랫폼 기업이 데이터를 독점하고 통제하는 구조였지만, 웹3는 분산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큰 자유와 독립성을 제공한다”며 “특히 비트코인은 국경 없는 결제를 실현하고 단일 실패 지점이 없는 네트워크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단일 실패 지점이 없다는 것은 네트워크의 특정 부분이 손상되거나 공격받더라도 전체 시스템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 작동할 수 있는 구조를 의미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수많은 노드가 전 세계에 분산돼 있어, 특정 지역이나 중앙 서버가 손상되더라도 네트워크가 유지된다는 것이다.
특히 백 대표는 비트코인이 이더리움보다 높은 탈중앙성과 검열 저항성을 지니고 있어 비트코인 기반 서비스가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더리움은 명목상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완전한 탈중앙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약 40%가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검열을 받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검열로 인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중앙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중앙화된 구조로는 향후 거래 네트워크로서의 지위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탈중앙성을 지키면서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한 여러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백 대표는 “라이트닝 기술을 활용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실시간성을 높이고, 이를 음악 스트리밍, SNS 등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에 적용해 비트코인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콘텐츠 제작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며 새로운 가치 교환 방식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탈중앙성을 유지하면서 네트워크를 활용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백 대표는 “라이트닝 기술을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실시간성을 높이고, 이를 음악 스트리밍이나 SNS 등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에 적용해 비트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콘텐츠 제작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며 새로운 가치 교환 방식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의 거래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사용자 간 오프체인 결제 채널을 활용하는 레이어2 솔루션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 위에 구축된 서비스다. 백 대표는 “인터넷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계층 구조를 형성한 것”이라며 “비트코인도 유사하게 계층 구조를 형성하며 그 위에 라이트닝과 같은 서비스들이 구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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