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일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DMM이 해킹 피해 여파로 폐업을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2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DMM은 지난 5월 말 482억엔(약 4488억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이 탈취된 이후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다. DMM은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자산을 타사로 이관해 고객 자산이 장기간 묶이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DMM은 고객 예탁 자산을 SBI 그룹의 ‘SBI VC 트레이드’로 양도할 방침이다. 양사는 자산 양도에 합의했으며, 향후 계약 체결을 위해 협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DMM은 “오는 2025년 3월 계좌와 수탁 자산을 SBI VC 트레이드에 이전한 뒤 사업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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