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수환 기자] “블록체인 기술은 자산 유동화, 투명성, 신뢰성을 강화하며,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핵심 도구이다. 투자 유치를 위해 시장성과 기술적 우위를 명확히 증명해야 한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Two IFC 3층 더 포럼에서 열린 블록페스타 2024: Future of Web3 Industry에 참석해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사례’를 주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투자 유치를 위해선 투자자 관점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왜 지금, 왜 이 아이디어, 왜 나인가?’라는 질문에 설득력 있는 논리와 구체적인 근거로 본인 만의 답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카카오톡과 배달의민족 등 성장을 일궈낸 기업들도 초기에는 최소기능제품(MVP)을 개발해 PoC 과정을 거쳤다”며 “이 단계에서 제품이나 서비스의 실현 가능성과 시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고객의 문제 해결 능력을 입증하는 등 단계별로 성장과 투자 유치를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PoC는 초기 아이디어가 실제로 작동하고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음을 실험하는 과정이다.
실제 전 대표는해당 원칙에 입각해 여러 블록체인 및 조각투자 사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대표적으로 예술품 조각 투자 플랫폼 테사(TESSA)가 있다.테사는 예술 작품을 디지털 증권으로 분할해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해 1월 기준 회원수 13만명을 돌파하며 씨엔티테크은 엑싯에 성공했다.
전 대표는 “실현 가능한 수익화 전략과 명확한 엑싯(Exit) 계획을 투자자에게 제시해야 한다”며 “타겟 시장과 마케팅 전략의 연계성, 구체적인 수익화 구조, 그리고 PoC 단계를 통해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화성 대표는 씨엔티테크의 설립자로 지난 2003년 회사를 설립해 푸드테크 플랫폼과 액셀러레이터 사업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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