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리플 랩스에서 일한지 12년, 리플(XRP) 가격이 시총 3위에 오른 것이 우연?”
리플 랩스(Ripple Labs)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가 재직 12주년을 맞아 XRP 시총이 3위에 올랐다며 자축의 메시지를 올렸다.
1일(현지 시간) 슈워츠는 엑스에 리플 가격 상승에 대한 축하의 글을 올렸다.
I just officially hit 12 years at Ripple just as XRP moves into the number three position by market cap. Coincidence?
— David "JoelKatz" Schwartz (@JoelKatz) December 1, 2024
XRP는 최근 급등을 이어가며 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2 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지난 24 시간 동안 29% 급등했다.
리플과 연계된 이 암호화폐는 현재 시장 자본화 기준으로 세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대기업 테더(USDT)와 “이더리움 킬러” 솔라나(SOL)를 넘어섰다.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이후 한때 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나, 넘버 3 코인으로 위상을 회복했다.
유투데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XRP가 이더리움(ETH)을 추월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현재 이더리움의 시총은 4440억 달러다. XRP의 현재 시총 1370억 달러로, 이는 시티그룹, 에어버스, 소니 보다 크다” 고 보도했다.
24시간 내 30% 가까이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XRP는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가장 성과가 좋은 것은 아니다.
헤데라(HBAR)는 42% 상승하며 XRP를 압도했다. 이오스(EOS)와 라이트코인(LTC)도 각각 20.5%와 20.2% 상승했다.
XRP는 주간 상승률에서도 HBAR에 뒤쳐진다(각각 78%와 69%). 그러나 리플과 연계된 이 토큰에는 또 다른 주요 촉매제가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사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최근 미국의 유명한 TV 프로그램 “60분” 과 인터뷰를 녹화했다. 갈링하우스는 최근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공식 방송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플은 1.75 달러 수준의 지지선이 견고하게 유지되며 상승 모멘텀을 구축했다. 2달러를 지지선으로 바꾸며 추가 상승을 모색 중이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가 84.49에 도달해 과매수 상태를 나타내며 잠재적 이익 실현 위험도 있다. 그러나 온밸런스 볼륨(OBV)이 98억5000만에 달하며 지속적인 수요와 기관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크립토뉴스랜드는 “XRP이 폭발적인 성장 역사를 가지고 있다. 2017년 리플은 36000% 이상 급등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랠리에서는 규제 명확성과 실세계 채택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더해져 더욱 강력한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크립토뉴스랜드는 “리플의 국경 간 결제에서의 채택이 낙관적인 요소를 더 한다” 며 “암호화폐의 금융 시스템 내 실질적인 활용성은 과거 투기적 사이클과는 달리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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