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기준, 리플은 아시아 시장에서 24시간 전보다 28% 오른 2.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375억 달러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는 테더와 솔라나를 앞선 결과다.
리플의 급등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최근 뉴욕 금융당국이 리플 랩스(Ripple Labs)가 신청한 스테이블코인을 승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리플은 주말 동안 2달러 선을 돌파한 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은 바이든 대통령 시대에 리플 랩스 등에 제기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이 철회될 가능성을 보도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향후 리플의 가격 전망도 밝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리플의 다음 목표 가격을 6.42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엑스 팔로워 11만7900명에게 4시간 차트에서 새로운 저항선이 4.11달러와 6.42달러에 있다면서, 리플이 2.13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XRP에 대한 파생상품 데이터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결제약정이 4.26% 증가해 33억5000만 달러에 도달했고, 옵션 거래량과 미결제약정도 각각 17.41%, 16.20% 증가했다. 바이낸스의 롱/숏 비율 1.5126은 상위 트레이더들 사이에 강력한 롱 바이어스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여러 요인이 맞물려 리플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2일, 10:1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