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 1만5400개를 추가 매입하며, 보유량을 총 40만2100 BTC로 늘렸다.
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매입의 평균 단가는 9만5976 달러로, 총 매입가는 약 15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 시장 가격으로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380억 달러를 넘어섰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번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보통주 최대 210억 달러어치를 발행·판매하는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전략적 보유를 강화했다.
이번 매입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4주 연속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을 이어간 사례다. 지난주에는 5만5500 BTC를 약 54억 달러에 매입했으며, 그 전주에는 약 46억 달러 규모로 비트코인을 추가했다. 최근 매입 단가는 평균적으로 9만7862달러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자사의 비트코인 수익률(BTC Yield) 지표가 2023년 연초 대비 6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지속적인 매입은 비트코인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와 동시에, 회사의 장기적 투자 전략을 강조한다.
코인마켓캡ㅈ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8% 하락한 9만5676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