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모건 크릭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마크 유스코가 2025년 주목할 알트코인 5 종목을 제시했다.
그는 2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와의 인터뷰에서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XRP, 도지코인(DOGE), 헤데라(HBAR)를 내년 주목할 종목으로 선정했다.
솔라나(SOL): “실질적 성장 가능성”
유스코는 특히 솔라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이 프로젝트의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13 달러였던 SOL 가격이 240 달러 이상으로 급등한 사례를 언급하며, 솔라나를 보유한 것이 수익성 높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솔라나 팀의 설득력 있는 비전과 플랫폼의 잠재력이 그를 확신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카르다노(ADA), XRP, 헤데라(HBAR)
카르다노, XRP, 헤데라에 대해서는 전통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의 통합 가능성을 염두에 둔 투자 대상이라고 유스코는 평가했다. 그는 “이들 프로젝트는 기존 금융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과도기적 도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XRP와 헤데라에 대해서는 전통 금융 기관들이 디지털 기술을 수용하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두 플랫폼이 금융 시스템의 혁신을 지원하면서 기존 금융 구조를 완전히 대체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도지코인(DOGE): “머스크의 영향력”
유스코는 도지코인에 대해 “독특한 사례”라며, 초기에는 회의적이었으나 현재는 그 성공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의 지지로 도지코인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머스크의 영향력을 무시하고 DOGE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지코인의 예상치 못한 성공은 투자에서 열린 마음을 유지하는 중요성을 일깨워줬다고 덧붙였다.
알트코인 선택의 핵심: 통합 가능성
유스코의 알트코인 선정은 기술적 혁신과 전통 금융 시스템과의 통합 가능성을 중점으로 한 점이 특징이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보완하거나 점진적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