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기술 및 암호화폐 혁신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전망했다. 그녀는 특히 규제 완화가 미국을 글로벌 기술 선두주자로 복귀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정책은 인공지능(AI), 암호화폐 등 첨단 기술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고, 가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엄격한 규제 체제를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AI·암호화폐 등 첨단 기술 집중 필요
2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우드는 CNN 인터뷰에서 미국의 과도한 규제가 기술 및 혁신의 최대 장애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게리 겐슬러의장의 공격적인 암호화폐 규제가 인재 유출과 함께 미국의 글로벌 경쟁력 약화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우드는 암호화폐, 에너지 저장 기술, 멀티오믹스 등 5대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미국이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는 특히 암호화폐와 생성형 AI 기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규제 개편, 기술 및 암호화폐 산업에 활력 줄 것
캐시 우드는 겐슬러 체제 하의 SEC 규제가 암호화폐 산업에 타격을 입혔음을 강조했다. 그녀는 트럼프의 재집권이 SEC의 영향력을 줄이고,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역할을 확대해 규제 환경을 보다 유연하게 만들 것이라 내다봤다.
우드는 암호화폐 산업이 과도한 규제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했으나, 새로운 행정부 하에서는 소규모 혁신 기업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것이라 기대했다.
트럼프 행정부, 경제정책 변화 예상
캐시 우드는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와 세금 감면 정책을 병행해 기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암호화폐와 기술 산업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시장은 이러한 정책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및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 10만 달러 돌파를 시험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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