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2.7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테크크런치 창립자 마이클 애링턴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XRP는 괴물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급등세를 언급했다. XRP는 지난달 28일 1.42달러에서 시작해 이날 2.7달러를 넘어섰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산티멘트에 따르면 대형 지갑들이 약 6억8000만 XRP를 추가 매수했다. 이는 약 16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XRP 역사상 처음으로 비어 있던 XRP 지갑이 550만 XRP를 신규 매수했다.
유투데이는 XRP의 상승세가 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내년 1월 사임 발표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그의 사임 이후 암호화폐 기업들이 규제 환경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차기 미국 행정부가 적합한 규제안을 도입할 가능성도 XRP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고 본다. 이러한 변화는 리플과 XRP의 법적 문제를 완화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3일, 00:4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