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암호화폐 시장에서 알트코인들의 활약으로 시가 총액이 600억 달러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추가 매입으로 한때 9만7천 달러를 회복했다.
2일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장은 XRP, 카르다노, 아발란체 등 알트코인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시가 총액이 증가했다. XRP는 30% 급등하며 시가총액 3위 자리를 굳혔고, 체인링크와 헤데라도 각각 34%, 45%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정부가 다크웹 시장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20억 달러 상당을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전송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제동이 걸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3조46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2% 증가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스탠시의 메나 테오도로우는 “XRP의 급등은 시장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며 소매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복귀 신호”라고 평가했다. 뉴욕 시간대 비트코인은 한때 9만7000 달러를 회복했으나 전날 고점 9만8152 달러에서 후퇴했다. 이더리움은 3613 달러로 1.95% 하락했다.
암호화폐 펀드도 8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으며, 이더리움에 6억3400만 달러가 순유입되었다. 비트코인은 4억5700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3일, 05: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