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DeFi)는 투명성과 탈중앙화를 약속하며 주목받았지만, 여전히 자본 비효율성과 복잡한 사용자 경험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드리프트(Drift)는 이 문제를 극복하며 디파이 생태계를 혁신하는 슈퍼프로토콜로 자리 잡았다. 대출 △파생상품 △예측 시장 △자산 관리 등 다양한 금융 기능을 통합한 드리프트는 자본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를 동시에 제공하며 디파이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대다수 금융 거래는 중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시스템은 편리성을 제공하지만 개인정보 보호에는 한계가 있다. 계좌 개설이나 투자 거래 시 개인정보를 제출하고 KYC(고객 확인)를 준수해야 한다. 더욱이 최근 FTX, 셀시우스, 보이저 같은 거래소의 붕괴는 중앙화 플랫폼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탈중앙화된 금융으로 전환하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디파이의 채택은 기대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디파이는 투명성과 탈중앙화를 강조하지만, 자본 비효율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드리프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드리프트는 △수익(Earn)과 △거래(Trade)를 중심으로 자본 효율성을 강화한다. 특히 대출-차입 시장을 통해 30개 이상의 자산에서 수익을 제공하며, USDC의 예치 이율은 최대 30%에 달한다. 또한 드리프트는 온체인에서 교차 마진 거래와 교차 담보 기능을 지원하며 복잡한 전략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돕는다.
드리프트는 설립 3년 만에 5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과 20만 명의 사용자 △총 락업 가치(TVL) 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드리프트는 사용자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해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교차 마진 거래와 경매 메커니즘을 도입해 자본 효율성과 유동성을 높였다. 또한 ‘드리프트 번(DRIFT Earn)’을 통해 최대 30% APY를 제공하는 구조화된 자산 관리 상품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드리프트는 30개 이상의 프로젝트와 협력하며 디파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드리프트는 “디파이 인프라를 넘어 암호화폐 기반 네오뱅크와 같은 대중적인 소비자 금융 제품으로 진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통 금융을 대체하고, 전 세계 누구나 접근 가능한 금융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3일, 06:2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