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상장 소식이 전해지며 밈코인 무뎅(MOODENG)의 가격이 급등했다. 무뎅은 솔라나(SOL) 기반의 밈코인으로, 태국의 유명 하마 ‘무뎅’을 테마로 지난 9월 출시됐다.
코인베이스는 2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무뎅을 로드맵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상장 예정 자산을 로드맵에 게시하며, 이는 상장을 확정한 자산임을 의미한다.
Assets added to the roadmap today: Moo Deng (MOODENG)https://t.co/rRB9d3hSr2
— Coinbase Assets ?️ (@CoinbaseAssets) December 2, 2024
#무뎅 가격, 하루 만에 68.9% 급등
코인베이스 상장 소식이 알려지자 무뎅 가격은 치솟았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무뎅 가격은 지난 2주 동안 0.67달러에서 0.3달러로 50% 이상 급락했지만, 코인베이스에 상장된 후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일 거래량도 15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15분 기준 무뎅은 지난 하루 동안 68.9% 폭등한 0.5931달러에 거래됐다. 주간 상승률은 74.3%, 월간 상승률은 264.5%에 달했다.
코인데스크는 “밈코인은 본질적으로 내재 가치가 없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며, 최소한의 유동성을 바탕으로 투자자 심리에만 의존해 급등락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매체는 “무뎅이 상장된 거래소 중 가장 유동성이 높은 OKX에서도 무뎅의 시장 심도는 여전히 2% 상승한 8만1000달러에 불과해 상당히 얕다”고 설명했다.
시장심도(market depth)는 일정 한도 내의 모든 주문을 집계해 유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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