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지난달 월간 자금 유입 신기록을 세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2월 첫 거래일에도 순유입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 블랙록이 주도
2일(현지시간) 금융 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ETF에는 3억5360만 달러(약 4961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 중 블랙록의 IBIT는 3억3830만 달러(약 4746억 원)로 가장 많은 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2810만 달러(약 394억 원), 반에크의 HODL은 1090만 달러(약 153억 원)의 순유출을 보였다.
같은 날 미국에 상장된 9개 이더리움 ETF에는 2420만 달러(약 340억 원)가 순유입됐다. 블랙록의 ETHA는 5590만 달러(약 784억 원)를 유치하며 선두에 섰고, 피델리티의 FETH는 1990만 달러(약 279억 원)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그레이스케일의 ETHE와 인베스코의 QETH는 각각 4440만 달러(약 623억 원)와 720만 달러(약 101억 원)의 순유출을 보였다.
이번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의 안정적인 출발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ETF에 지속적인 신뢰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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