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캄보디아 정부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16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의 접속을 차단했다.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RC)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3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폴리탄은 해당 거래소들이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RC)로부터 적절한 라이선스를 받지 못해 캄보디아 통신규제위원회(TRC)가 이러한 규제를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대변인 릴리 리는 “여러 플랫폼이 영향을 받았다”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캄보디아 SERC의 핀테크 규제 샌드박스 프로그램에 따라 허가를 취득한 기업은 두 곳뿐이다.
허가를 받은 업체는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지만, 현지 통화인 리엘화와 ?미국 달러 등 법정화폐와 관련된 거래에는 제한을 받는다.
크립토폴리탄은 “캄보디아의 1인당 소매 가상자산 채택률은 세계 상위 20위권”이라며 “캄보디아는 글로벌 가상자산 환경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캄보디아 가상자산 거래의 70%가 중앙화거래소(CEX)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규제가 캄보디아 내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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