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주요 가상자산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하락한 반면, 리플과 에이다, 헤데라 등 일부 알트코인은 급등세를 기록했다.

12월 3일 오전 11시 45분(한국, 서울) 온체인 정보 플랫폼 소소 밸류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만5821.79달러로 24시간 기준 1.91% 하락했다. 이더리움도 2.14% 내려간 3635.1달러를 기록했다. 두 자산 모두 거래량이 감소하며 조정 국면을 보였다.

비트코인 추가 매입 등은 호재로 여겨지지만, 미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 20억 달러 상당을 코인베이스로 전송한 것이 시장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른 결과로 자금이 리플(XRP)과 레이어 1 네트워크, 실물 자산 토큰화(RWA) 분야로 이동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섹터별 동향에서 RWA 분야는 10.25%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온도파이낸스는 37% 급등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밈코인은 5.8% 하락했다.

주요 알트코인 중 리플은 24시간 기준 15.17% 상승해 2.7263달러를 기록했으며, 에이다와 아발란체도 각각 10.04%, 13.04% 상승했다. 특히 헤데라는 48.39% 급등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체인링크 역시 25.49% 올랐다.

반면, 솔라나는 4.03% 하락한 225.43달러, 바이낸스코인과 도지코인도 각각 1.79%, 7.36% 하락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조정 국면 속에서도 알트코인들이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헤데라와 체인링크는 네트워크 활성화와 관련된 긍정적인 뉴스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체의 혼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3일, 11: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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