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란체(Avalanche)의 헤드 저스틴 김이 블록페스타 2024에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된 금융 자산(RWA)이 2025년 금융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금융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으며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스틴 김은 스테이블코인을 종이 화폐의 디지털 쌍둥이로 설명하며, 현재 약 260조 원 상당의 현금이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블록체인 상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이 국채와 같은 안정적인 금융 상품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미국 국채를 기반으로 한 MMF가 블록체인에서 발행되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혁신적인 결제 시스템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알리페이와 그랩이 협력해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실시간 외화 환전 및 결제를 처리하고 있어 수수료가 감소하고, 실시간 결제가 가능해졌다. 저스틴 김은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점차 소비자 단계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점차 널리 사용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운전면허국이 자동차 등록증을 NFT로 발급하기 시작했으며, 스포츠, 음악, 게임, 주류 산업 등에서도 NFT와 토큰화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K-팝 그룹과 일본의 고급 주류 브랜드들이 아발란체 기반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방식의 팬 소통과 거래를 시도하고 있다.

저스틴 김은 2025년을 토큰화된 금융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과 일상생활에 깊이 스며드는 원년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하는 실현된 사례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금융과 다양한 산업의 구조를 바꾸고 새로운 경제 활동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3일, 14:2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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