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제 카탈라이즈리서치 공동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블록페스타 2024에서 “XRPL 생태계를 한국에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XRPL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고 있으며, XRP는 그 핵심 자산이다.
XRPL은 빠르고 효율적인 트랜잭션 처리와 넓은 범위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퍼블릭 네트워크다. 리플(Ripple)은 이 네트워크와 XRP를 활용해 기업에 블록체인 기반 결제 및 유동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 미국 법원에서 증권성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 속에 XRP 가격이 급등했으며 여러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리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신청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 대표는 “XRPL 생태계는 100% 탈중앙화돼 있으며 사이드체인, 지갑, 탈중앙화 거래소 등 1700개 이상의 dApp(탈중앙화 서비스)이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시장은 XRPL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리플과 카탈라이즈가 협력해 한국 시장 확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XRP 거래량은 전 세계의 33%를 차지했으며, 향후 이더리움과의 호환성이 강화되면 비중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리플은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의 승인을 받아 출시할 예정이며, XRPL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플랩스는 한국과 일본의 유망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XRPL 한일 펀드를 설립했고, 첫 번째 투자 프로젝트가 확정되어 곧 출시될 것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3일, 16: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