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3월 22일 외신 포브스의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빅4 회계법인 PwC(Pricewaterhouse Coopers) 프랑스 파트너 폴린 아담 칼픈(Pauline Adam Kalfon)이 중앙은행들은 중앙은행 암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ies, CBDCs) 발행에 앞서 페이스북이나 JP모건과 같은 대기업들에 시험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은 CBDCs와 같은 정책을 시험하기 적합하지 않고, 주요 대기업들을 통해 관련된 전략이 시험 된 후 발행을 준비해도 늦지 않는다고 전했다.
“유럽 국가의 프로젝트는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의 정치적 합의 및 의견 통일을 만들어내기 어렵습니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발행한다는 것은 최고의 선택이 아닙니다.”
-폴린 아담 칼픈, Forbes와의 인터뷰 중
그의 이런 의견은 지난 1월 BCBS(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에서 전 세계 중앙은행 70%가 CBDCs 발행 혜택을 검토하고 있다는 조사를 발표하는 등 중앙은행의 CBDCs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자체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상황이다. 지난 2월 JP모건은 결제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자체 암호화폐 JPM Coin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페이스북 또한 올 상반기 자체 암호화폐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