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외신들이 긴급 보도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뉴욕 주식시장은 최근 기록적 상승세 이후 소폭 변동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S&P 500 지수는 0.18%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05%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상승세에서 0.11%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S&P 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선거 이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월 5일 선거 이후 △S&P 500은 4.6% 상승 △나스닥은 5.2% 상승 △다우는 6% 상승하며 중요한 4만5000포인트에 근접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이 전해진 직후 비트코인이 9만4000 달러 아래로 급락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9만4000 달러를 회복했다.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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