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한국의 계엄령 선포와 함께 언론 및 출판물에 대한 검열 강화 조치가 발표되면서 국내외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바이낸스닷컴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 CEO는 X(구 트위터) 플랫폼을 통해 일론 머스크에게 지원을 요청하며 이 상황에 대한 긴급성을 강조했다.
이날 한국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하며 모든 언론과 출판물을 대상으로 한 계엄 검열을 의무화했다.
주 대표는 머스크를 향한 메시지에서 이러한 상황이 미디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하며, X 플랫폼이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으로, 글로벌 플랫폼과 외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번 사태는 디지털 플랫폼과 소셜 미디어가 정치적 불안 속에서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다시금 보여준다. 머스크는 X 플랫폼의 소유자로서 이러한 국제적 이슈에 대응할 잠재적 영향력을 지닌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주 대표의 호소는 단순히 기술적 지원 요청을 넘어, 정치적 불안 속에서도 투명성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려는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을 반영한다. 앞으로 글로벌 플랫폼과 국제 사회의 대응이 한국 내 언론 자유 보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번 사건은 디지털 시대에서 미디어 자유와 검열 문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정치적 위기 상황에서 소셜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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