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리플 레저(XRPL)가 최근 밈 코인 활동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리플(XRP)의 가격 급등이 새로운 투기 열풍을 불러오며, 수천 개의 밈 토큰이 등장하고 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XRP는 최근 시가총액 기준으로 솔라나(SOL)와 테더(USDT)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이 가격 상승은 XRPL에서 밈 코인의 활성화를 촉진하며, △높은 변동성 △투기적 수익 △커뮤니티 중심 프로젝트와 같은 특징을 가진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리플 아미’를 기반으로 한 ARMY 토큰이 있다. 이 토큰은 단기간에 시가총액이 100만 달러에서 9000만 달러로 급등했다가, 현재 약 4700만 달러 수준에서 안정화됐다. 초기 투자자들은 478달러로 5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등 상당한 성과를 기록했다.
XRPL 밈 코인의 성장 배경
XRPL에서 밈 코인의 확산을 돕는 주요 요소는 △토큰 생성 및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Magnetic X) △거래 봇(Firstledger) △지갑(Xaman) 등이다. 이 생태계는 아직 솔라나와 같은 기존 네트워크에 비해 초기 단계지만,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ARMY 외에도 VADER, MAG, BEAR 같은 토큰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VADER는 높은 수익률(연 668% APR)을 제공하며 출시 직후 500명 이상의 보유자를 확보했다. DROP 토큰은 비트코인의 디플레이션 모델을 도입하고 NFT와 유동성 자동화 기능을 통합해 차별화를 꾀했다.
투자자들의 반응과 전망
이퀘이션(Equation)의 창업자 히임 가르지리아(Him Garjria)는 “XRP를 밈으로 여기는 이들도 있지만, 이 생태계를 혁신 기술로 믿는 강력한 커뮤니티가 있다.
이러한 신념이 밈 코인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XRP 커뮤니티의 열정과 밈 코인의 성장 가능성을 연결 지으며, 이 현상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밈 코인 투자: 고위험, 고수익의 기회
현재 XRPL 밈 코인은 △높은 리스크 △높은 보상 구조로 투기적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XRP의 새로운 모멘텀에 올라타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밈 코인이 XRPL과 같은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지 주목된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