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블록체인 기술이 스포츠 팬덤을 혁신하며 △팬 토큰 △디지털 멤버십 △스포츠 기념품 소유권 등으로 전통적인 관람 문화를 뒤흔들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3일(현지시간) 분석했다. 팬 토큰은 NFT의 변동성을 넘어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주며 팬들의 참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팬 토큰, 글로벌 팬덤의 경계 허물다
전통적으로 스포츠 팬은 지역 중심의 수동적인 관람에 머물렀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지리적 장벽을 없애며 전 세계 팬들이 팀 활동과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한국 팬들은 블록체인을 통해 유럽 축구팀 토트넘 핫스퍼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지역적 한계를 디지털 연결로 극복하며 글로벌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팬들의 심리적 연결, 블록체인으로 강화
2022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63%의 스포츠 팬이 선수 및 팀과의 정서적 연결이 관람 경험을 향상시킨다고 답했다. 또한, 83%의 팬은 팀이 자신들과 더 많이 소통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24%는 보상 프로그램을 요구했다.
블록체인은 팬들에게 팀에 대한 소속감과 참여감을 제공하며 이들의 충성도를 강화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AS 모나코는 팬들이 공식 팀 사진에 참여하도록 하며, 팀과의 심리적 연결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스포츠 기념품의 디지털화, 블록체인으로 혁신
블록체인은 스포츠 기념품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블록체인 인증을 통해 디지털 및 실물 기념품의 소유권을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어 팬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역사를 소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한국 K리그는 선수와 팀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카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는 2028년까지 연평균 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록체인, 스포츠 산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다
파리 생제르맹, FC 바르셀로나, 포뮬러 1과 같은 선두 스포츠 브랜드들이 블록체인을 적극 도입하며 팬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Web3는 팬과 클럽 간의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하며, △맞춤형 경험 △경계 없는 참여 △디지털 소유권을 통해 포괄적이고 상호작용적인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산업의 미래는 더 밝아지고 있다. 팬 토큰은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글로벌 스포츠 문화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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