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뉴욕 현지시간 3일 화요일, S&P 500 지수는 월간 첫 거래일을 기록적인 종가로 마무리했다. 월요일 장에서는 나스닥 종합지수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으나, 다우지수는 약 100포인트(0.3%)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4만5000선을 넘었으나 이를 유지하지 못했다.

이번 주는 노동 시장의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경제 데이터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특히 금요일에는 11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2월 17~18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회의를 앞두고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전망이다. CME 페드워츠(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인하 가능성은 75%에 달한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은 “노동 시장 데이터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발표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뒤집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예정된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주목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경쟁사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에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했다는 혐의로 영국에서 소송을 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존, 구글, 알리바바 클라우드 사용자들에게 자사 플랫폼인 애저(Azure)보다 더 높은 라이선스 비용을 부과했다고 주장된다. 이번 사건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CNBC 자료에 따르면, 주가지수 선물은 다우존스 0.02%, 나스닥 0.02% 하락, S&P 500 0.05% 상승했다. 미 달러지수는 0.11% 하락한 106.33으로 나타났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212%로 1.4bp 상승했으며, WTI 선물은 배럴당 69.02달러로 1.35% 올랐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3일, 21:5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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