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9만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금으로 채택할 것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10만 달러 돌파가 지연되면서 비트코인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다.
미국 정부가 전일 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옮긴 것이 비트코인을 압박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힘없는 움직임이 시장의 피로감을 반영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대체로 횡보 중이다. 그러나 소매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XRP와 카르다노, 체인링크 등 일부 암호화폐는 여전히 두 자릿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뉴욕 시간 3일 오전 8시 25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45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93% 증가했다. 그러나 전날 뉴욕 증시 마감 시점과 비교하면 100억 달러 줄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4.3%,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2.6%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77로 ‘탐욕’ 상태로 완화됐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4588달러, 이더리움은 3594달러로 하락했다. 주요 알트코인들 중 XRP와 카르다노는 크게 상승했지만,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약간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3일, 22:3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