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선포로 국내 디지털자산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섰다. 3일 오전 12시 기준,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억2814만7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글로벌 시세보다 6% 이상 낮은 가격이다. 리플 가격 또한 10% 하락해 3410원을 기록했다.
한국에서 계엄 소식이 전해지자, 코인데스크를 포함한 외신들도 급락 소식을 보도했다. 한국의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한때 30%까지 급락했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했다. 그러나 아직도 국내 거래소는 해외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계엄령 선포 후 업비트와 빗썸에는 트래픽이 몰려 사이트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가격 급락에 대응하지 못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4일, 00: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