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적으로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비상계엄령 선포로 인한 정치적 후폭풍을 수습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4일 오전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 실장·수석 일괄 사의 표명을 공지했다.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들은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일괄 사의 표명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괄 사의는 야당의 대통령 탄핵 추진 움직임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참모진 전면 교체를 통해 정국 수습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사표가 수리될 경우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직 전원이 교체되는 대규모 인적 쇄신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안정화를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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