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덜리 네트워크(Orderly Network)가 솔라나(Solana) 메인넷에서 무기한 선물 거래를 지원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솔라나 사용자들은 30개 이상의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73개의 거래 자산을 활용해 옴니체인 거래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오덜리 네트워크는 이번 런칭으로 EVM(이더리움 가상머신)과 비 EVM 기반 주문을 하나의 통합된 주문서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탈중앙 금융(DeFi) 시장에서 처음으로 두 생태계를 통합한 슈퍼 생태계를 제공한 사례다. 사용자는 토큰 자산을 브릿징이나 래핑 과정 없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얻게 됐다.
솔라나의 기존 현물 거래 시장에 비해 무기한 선물 거래는 거래량과 유동성이 부족했다. 주요 EVM 네트워크와 비교했을 때 이러한 한계가 더 두드러졌다.
오덜리 네트워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체인에 구애받지 않는 중립적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높은 유동성을 제공하며, 거래 체결 시 주문서 기반으로 매칭과 정산을 수행한다.
오덜리 네트워크의 공동 설립자인 란 이(Ran Yi)는 “솔라나 사용자는 브릿징이나 래핑 없이 30개 이상의 통합 DEX에서 EVM 기반 거래자들과 무기한 선물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모든 체인에서 깊은 유동성을 활성화하며 사용자 경험과 거래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오덜리 네트워크는 이번 솔라나 메인넷 런칭을 통해 온체인 생태계를 EVM 네트워크와 단일 통합 주문서로 연결했다. 이는 무기한 선물 거래자들에게 진정한 옴니체인 경험을 제공하며, 탈중앙 금융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란 이(Ran Yi) 공동 설립자는 “오덜리 네트워크의 솔라나 배포는 프로젝트, 개발자, 거래자들이 깊은 유동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구현할 수 있는 원시 도구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오덜리 네트워크는 현재 이더리움, 폴리곤, 아비트럼, 옵티미즘, 베이스, 맨틀 등 주요 네트워크를 지원 중이다. 솔라나 메인넷 추가로 솔라나 사용자들은 자산을 입금해 오덜리 네트워크가 지원하는 모든 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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