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덜리 네트워크(Orderly Network)가 솔라나(Solana) 메인넷에서 무기한 선물 거래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솔라나 사용자들은 30개 이상의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73개의 거래 자산을 활용해 옴니체인 거래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오덜리 네트워크는 이번 런칭으로 EVM(이더리움 가상머신)과 비 EVM 기반 주문을 하나의 통합된 주문서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탈중앙 금융(DeFi) 시장에서 처음으로 두 생태계를 통합한 슈퍼 생태계를 제공한 사례다. 사용자들은 토큰을 브릿징이나 래핑 과정 없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얻게 됐다.
솔라나의 기존 현물 거래 시장에 비해 무기한 선물 거래는 거래량과 유동성이 부족했다. 주요 EVM 네트워크와 비교했을 때 이러한 한계가 더 두드러졌다. 오덜리 네트워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체인에 구애받지 않는 중립적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높은 유동성을 제공하며, 거래 체결 시 주문서 기반으로 매칭과 정산을 수행한다.
오덜리 네트워크의 공동 설립자인 란 이(Ran Yi)는 “솔라나 사용자는 브릿징이나 래핑 없이 30개 이상의 통합 DEX에서 EVM 기반 거래자들과 무기한 선물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모든 체인에서 깊은 유동성을 활성화하며 사용자 경험과 거래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오덜리 네트워크는 현재 이더리움, 폴리곤, 아비트럼, 옵티미즘, 베이스, 맨틀 등 주요 네트워크를 지원 중이다. 솔라나 메인넷 추가로 솔라나 사용자들은 자산을 입금해 오덜리 네트워크가 지원하는 모든 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4일, 14: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