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Ripple)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출시가 4일(현지시간)로 예정된 가운데, 뉴욕 금융감독청(NYDFS)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RLUSD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 XRP 레저(XRPL)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투명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리플은 RLUSD와 자사의 토큰인 XRP를 활용해 더 강력한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리플랩스는 투자자와 기관들에게 RLUSD 또는 리플 USD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토큰과의 거래를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이는 공식 출시 이전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리플은 2024년 8월부터 RLUSD를 XRP 레저와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베타 테스트해왔으며, 향후 더 많은 블록체인과 디파이(DeFi) 프로토콜로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RLUSD 출시가 XRP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RLUSD 출시 전에도 XRP는 지난 한 주 동안 주목을 받아왔으며, 전문가들은 RLUSD가 거래소에 상장되면 XRP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XRP는 2.55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5.3% 상승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28% 감소해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의 참여가 줄어들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전반적인 시장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