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계엄령 철회 소식이 증시 개장 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원화는 계엄령 발표 초기 급락한 이후 일부 손실을 회복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정치적 혼란이 지속될 경우 정부의 입법 과제 해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크 윌리엄스와 개러스 레더 애널리스트는 윤석열 대통령 조치의 충격을 과소평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기술주의 강력한 실적이 눈에 띄었다. 세일즈포스와 마벨 테크놀로지가 강력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세일즈포스는 매출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주가가 13% 급등했고, 마벨 테크놀로지도 기대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13% 상승했다. 전날 월스트리트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LPL 파이낸셜의 포트폴리오 전략가 조지 스미스는 12월에도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12월은 주식 시장이 계절적으로 강한 달이라며, 주로 월말에 수익률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우지수 선물은 0.42%, 나스닥 선물은 0.64%, S&P 500 선물은 0.29% 상승했다. 미 달러지수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 WTI 선물도 상승세를 보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4일, 21:5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