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의 최근 급등에는 한국 투자자들의 영향이 컸지만, 미국 투자자들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XRP는 400% 이상 급등해 2.60 달러에 도달했으며, 이 급등세에는 나스닥 상장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통한 미국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지난 30일 동안 코인베이스의 XRP/USD 거래 쌍이 바이낸스의 XRP/USDT 거래 쌍보다 지속적으로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코인베이스에서 고래(대규모 투자자)들의 활동이 활발하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기대가 코인베이스에서의 XRP 프리미엄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FRNT 파이낸셜은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입장이 XRP가 국제 자본 흐름의 ‘브리지 통화’로 널리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업비트에서 XRP/KRW 거래 쌍은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코인베이스의 XRP/USD 거래 쌍도 많은 거래량을 보였지만 이는 뒤처졌다. XRP는 한 달 전 대비 급등했지만 사상 최고가에는 육박하지 못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5일, 04:0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