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연준 의장 파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에 비유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이 비트코인(BTC)을 금에 비유했다. 파월 의장은 CNBC 앵커 앤드류 로스 소킨과의 대화에서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투기 자산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금과 유사하지만 가상적이고 디지털적이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이나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한 그는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 때문에 미국 달러와 경쟁할 수 없으며, 오히려 금과 경쟁하는 자산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의 이러한 발언은 그의 암호화폐에 대한 시각이 변화했음을 시사한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파월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0.6% 상승해 9만 68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 자산운용의 제프 박은 “이제 비트코인 투자 사례에 대해 논쟁할 필요가 없다. 2024년 현재, 파월, 래리 핑크, 드러켄밀러 같은 금융 및 투자 리더들이 비트코인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과 기존 투자 자산의 관계를 재정의하고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중요한 신호로 여겨진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5일, 05: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