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채굴 기업 비트마이닝이 도지코인(DOGE)과 라이트코인(LTC) 채굴로 비트코인(BTC) 단독 채굴 대비 약 3배의 이익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마이닝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로 비트코인만을 전문적으로 채굴해왔다.
4일(현지시각) 비트마이닝은 금융 포털 사이트 인베스팅닷컴을 통해 “비트마이닝은 라이트코인과 도지코인으로 채굴 영역을 넓히면서 비트코인만 단독 채굴할 때보다 수익성이 약 3배 높아졌다”고 전했다. 비트마이닝은 “지금까지 라이트코인 8만4485개와 도지코인 2억2790만8250개를 채굴했다”며 “비트코인 채굴과 데이터 센터 호스팅 사업과 함께 라이트코인과 도지코인 채굴에도 지속적으로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다.
비트마이닝 수석 이코노미스 겸 채굴 부문 부사장 양유웨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영향으로 미국의 규제 환경 변화가 예고되며 채굴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양유웨이 부사장은 “디지털자산 시장에 낙관론이 퍼지고 있고, 이러한 상승 추세는 2025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라이트코인과 도지코인의 랠리도 부분적으로 이러한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이 두 디지털자산은 상당한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4일 비트마이닝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14% 급등한 3.2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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