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수용 에디터] 비트코인(BTC) 채굴 기업 헛8(Hut 8)이 5억달러 보통주 발행과 2억5000만달러 환매(자사주 매입) 계획을 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날 나스닥에서 헛 8은 전날보다 7.86% 오른 27.03달러에 마감했다.
4일 헛 8은 최대 5억달러(약 7073억원)에 달하는 주당 액면가 0.01달러의 보통주를 시장공개(at-the-market·ATM) 방식으로 추가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ATM은 새로 발행한 주식을 금융사에 넘겨 시가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헛 8은 이번 보통주 매각 순익을 데이터 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자산 인수와 개발과 전략적 예비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 매입 등 성장 이니셔티브와 일반 기업 비용에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헛 8은 2억5000만달러(약 3536억원) 규모의 주식 환매 계획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향후 1년간 총발행 주식의 5%에 해당하는 보통주를 최대 468만 주까지 환매할 수 있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발표로 헛 8은 가장 최근에 비트코인 비축 전략을 발표한 회사가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한 달 동안 인공지능(AI) 교육 기술기업인 지니어스 그룹, 바이오 제약 회사인 호스 테라퓨틱스,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럼블, 캐나다 웰니스 기업 지바 테크놀로지스 등의 기업이 비트코인 투자 계획을 전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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