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도 최고치를 경신해, 시장 참여와 거래 활동이 활발해졌다. 이는 향후 강세 심리가 강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5일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전체 미결제약정은 약 624,190 BTC로, 미화로 약 643억 달러에 달한다. 주요 거래소별로는 △CME(시카고상품거래소)가 187,610 BTC로 30.0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바이낸스(Binance)가 129,310 BTC(20.69%), △바이빗(Bybit)이 85,290 BTC(13.63%), △비트겟(Bitget)이 70,240 BTC(11.21%), △OKX가 54,060 BTC(8.65%)로 상위를 차지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미결제약정은 전체적으로 10.40% 증가했다. 특히 바이낸스와 바이빗은 각각 13.15%와 13.72% 증가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와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새로운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미결제약정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시장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면 강세장이 강화될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미결제약정이 증가했음에도 가격이 하락한다면 약세장을 예고할 수 있다. 코인글래스는 “투자자들은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5일, 13:5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